가족에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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♥ 가족에게 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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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 친구가 여러분이 좋아하는 음식을 사들고 찾아왔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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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 여러분은 뭐라고 하겠는가?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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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 고맙다고 할 것이다. 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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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 가족에게는 어떤가?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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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이 어쩌다 한 번 베푼 작은 친절에는 고맙다는 말을 잘하면서도 
정작 누구보다 감사해야 할 가족 에게는 그렇지 못한 경우가 많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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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들에게는 당연시 여기거나 오히려 투덜거릴 때가 더 많다.  
가족이란 내가 어떻게 하든 늘 거기에 붙박이처럼 있는 존재라고 
생각하기 때문이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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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 가족들이 베푼 친절에 대해 고마움을 느끼면서도 
나중에 감사해도 된다고 생각하기 쉽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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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 '언젠가 하겠다'는 생각으로 고맙다는 표현을 미루는 것이 
과연 현명한 일일까? 가족이라도 언제까지 같이 있을 수는 없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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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 언젠가는 헤어지며 그 시간은 아무도 모른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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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시 여기는 태도를 감사의 마음으로 바꾸는 가장 좋은 방법은 
가끔 마지막이라는 생각으로 가족들을 바라보는 것이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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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 못 만날 사람처럼 바라보면 모든 것이 다르게 느껴진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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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 무심코 넘겼던 가족들의 웃음,  
잔소리나 부탁이 완전히 새롭게 느껴진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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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 마지막일지 모른다고 생각 하면서 주변 사람들을 바라보자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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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하여 그동안 잊고 지낸 감사함을 찾아보자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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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 이민규<끌리는 사람은 1%가 다르다>중에서 -

 

 

출처 : bit.ly/2ONNHU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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